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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8일 (화요일) 23 : 53 : 28

은평구 대한박물관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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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도 그렇고 커뮤니티에서도 중국인이나 중국쪽에서 만들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럴 가능성이 낮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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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는 환단고기를 추종하는 쪽에서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음.


그러니깐 중국의 동북공정 따위가 아니라, 


환국이 중국 문명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곳일 가능성이 높음.




이는 대한박물관 관련 사진만 봐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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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韓国博物館"이라는 한자부터 보면, 중국이든 대만이든 절대로 저렇게 쓰지 않음.


저건 중국식 간체자도 번체자도 아님.


간체자로 썼다면 "韩国博物馆"으로, 한(韓)과 관(館)자를 저렇게 쓰지 않음.


저 표기 방식은 일본식이고, 중국인이 만들었다면 굳이 저렇게 쓸 리가 없음.




2. 박물관 로고 자체가 '옥조룡'으로 용+새(봉황)이 결합된 형태인데, 이거 자체가 빼박 환단고기임.


옥조룡은 환단고기 추종자들이 환국 타령할 때마다 제시하는 중요한 증거(?)임.


그래서 다음과 같이 환단고기 관련 서적이 나오면 항상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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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조룡이라고 하는 저 유물은 홍산문화라고 내몽골~요서 일대의 신석기 유적에서 발굴된 거임.



이 홍산문화는 환단고기 추종자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곳임. 


환단고기 연구자(?)들 가운데 지들 나름대로 실증적이라면서 고고학적인 증거를 가지고 환단고기를 이야기하는 이들이 있음.


그 때 활용하는 게 바로 이 홍산문화의 유적과 유물들임.



그 사람들에 따르면, 이 홍산문화는 "수메르 문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오래된 문명" 중 하나로서, 환국의 존재를 입증하는 곳임.


그리고 저 유물은 환국의 존재를 입증하는 유물이며, 그러한 홍산문화가 한민족의 문명임을 입증하는 유물임.



그 결과물이 대충 이런 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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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련의 증거를 가지고, 홍산문화로 대표되는 환국 문명이 이후 인류 문명 전체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논함.


그렇지만 그 증거들은 아래 사진에서 보듯, 그냥 대충 C자형이 있으면 가져다 끼워 맞추는 식에 가까움.


(사진 출처는 2019년에 열린 '세계환단학회' 학술대회 영상 중 일부인데, 놀랍게도 이 발표는 외국인이 영어로 한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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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2014년 2월, 유사한 계통의 잡지(개벽)에 실린 글의 일부인데, 비슷한 이야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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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환국이 세계 곳곳의 문명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함.


그리고 당연히 중국도 그 영향을 받았다고 이야기하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놀랍게도 중국인이 고대부터 용을 숭상한다는 점임.


이것도 환국의 영향이라고 주장하는데, 그 논리는 다음과 같음.


1. 환국에서 옥조룡이 있는 걸 보면, 환국 사람들은 이를 숭상했다.


2. 그런데 중국 유물에 보니깐 C자 형태로 옥으로 만든 용이 있다?


3. 그러므로 중국인들은 환국의 영향을 받아서 그와 비슷한 것을 만들었고, 그게 바로 용임이 분명하다.


4. 이처럼 환국 문명은 위대하다.




이를 볼 때 대한박물관에서 '신석기 시대'를 이야기하면서, 


그냥 '신석기 시대'가 아니라, 굳이 "홍산문화와 양저문화 포함"이라고 언급하는 것 자체가 의도가 있음.



중국 유물을 전면에 강조하는 것도 환국의 우수한 문명이 이후 중국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를 보여주려는 목적이 강할 듯.


(참고로 고고학적으로 홍산문화가 앙소문화 등에 영향을 끼쳤다는 연구가 있긴 함. 하지만 이건 결코 환국을 입증하는 연구가 아님.)




결론: 은평구의 대한박물관은 환단고기를 추종하는 쪽에서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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